잔인한 달, 오 월

By | May 31, 2017

5월은 잔인한 달이다.
작년에도 그랬고, 그 전 해에도 그랬으며,
그 전에도, 어느 해에나 그랬다.

올해도 결국 벗어나지 못했다. 지나고 나서야 깨닫는 5월.
그 끝에 네가 있구나.

** * **

2014년은 그러했다. 2015년을 잊었다.

2016년의 5월이 찾아왔다.
소금기 품은 바람, 이천십육 년의 오 월을 적셨다.

안녕, 이천십칠 년의 오 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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