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Kissing my Life

별이 참 잘 보인다.

별이 참 잘 보인다. 이렇게 예쁜 별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그 틈에 끼고 싶다. 별과 별 사이, 어둡고 깊은, 끝이 없는 공간 속 보이지 않는 수많은 별. 숨어 있지 말고 나오렴.

클로이

작년 요맘때 쯤 개봉한 영화인데, 이제야 보았어. 보통 볼 영화 고르는 데에 꽤 시간이 걸리는데, 이번에는 딱 이 영화가 눈에 띄었어. 내용을 엄청 복잡하게 꼬아 놓은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밋밋한 것도 아니어서 힘들이지 않고 재밌게 볼만 해. 줄거리는 여기저기 퍼져 있으니 굳이 여기에 쓰지 않아도 되겠지. 원작은 '나탈리'라는 영화래. "마음은 열아홉인데, 거울을 보면, 당신을 유혹도 못하는 초라한 여자가… Read More »

시간, 기도

시간은 모든 것을 변화시킨다. 아무리 강한 것이라도 시간 앞에 무너지지 않는 것은 없다. 그래서 시간은 험악하고 못되기도 하지만, 도저히 풀 수 없는 것을 느긋하게 풀어주는 아량도 가지고 있다. 기다리자. 이 모든 아픔이 끝날 때까지. 시간은 내 편이다고 생각하고 기다리자. 설령 시간이 내 편이 아닐 지라도, 시간은 나와 상관 없이 모든 것을 흘려 보내니까. ** * ** 주여 주께서… Read More »

Key to My Heart (Live) & Dance

한국에서 했던 공연의 스케일은 위의 영상에서보다는 훨씬 작았지만 공연 형식이나 분위기는 거의 비슷했다. 영상에 등장하는 바로 그 댄서들과 기타 연주자들이 한국에도 왔었다. 쿠라키 마이가 노래 부르는 것을 보러 갔다가 오히려 댄서들에게 반했었다. 일본에서 공연한 Best Party와 Halloween Live의 영상을 모두 봤는데, 그가 공연 중에 자주 하는 말은 한국에서나 일본에서나 비슷하다는 것을 알았다. 주로 하는 말은 "最後まで楽しく聞いてください", "Come on!",… Read More »

심장은 좌우대칭이 아니다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가슴에 꼬옥 묻어 둘 수밖에 없다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반짝이는 불빛들이 유난히 성가시다. 대화 소리로 가득차 고요한 공간에 담배 연기가 가득하다. 죽은 사람들, 죽어 가는 사람들, 살아 있는 사람들. 내일을 기약하는 사람들과 오늘에 집착하는 사람들. 그리고 어제. 공학용 계산기에는 솔브 단추가 있다. 우리의 삶은 공학용 계산기가 아니다. 진정한 상실의 시대는 갔는가. 숲속의 곰은 이제… Read More »

리뷰 :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

오늘은 대화법에 관한 책 한 권 소개하고자 한다. (흔히 대화법이라고 하면 소크라테스의 대화법을 떠올리는데, 이 책은 그런 것이 아니다.) 이정숙씨가 쓴 "성공하는 여자는 대화법이 다르다"는 여자로서 사회 생활을 할 때 알고 있으면 유용한 대화 기술에 대하여 소개하는 책이다. 이 책의 제목 위에 작은 글씨로 "부드럽지만 당당하게! 간결하지만 내실있게! 직설적이지만 기분좋게!"라고 써 있는데, 내용을 아주 잘 표현한 문장이라고 생각한다.… Read More »

이혜영의 뷰티/패션 바이블

지름신의 마법에 걸려 주문한 책이 도착했다. "이혜영의 뷰티 바이블"은 2009년 3월, "이혜영의 패션 바이블"은 2009년 10월에 출간된 책이다. 뷰티 바이블은 보통의 소설책처럼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인 반면에 패션 바이블은 패션 잡지처럼 약간 크고 내지도 더 두껍다. 왼쪽이 패션 바이블, 오른쪽이 뷰티 바이블이다. 뷰티 바이블 :: 키스하고 싶은 입술 만들기 뷰티 바이블 :: 눈 화장 안 번지는 법 뷰티… Read More »

당신은 잃은 게 아니었어요.

희생. 자네는 희생했고 나 역시 희생했어. 우리 모두 희생을 한다네. 하지만 자네는 희생을 하고 나서 분노했지. 잃은 것에 대해서만 계속 생각했어. 자네는 그걸 몰랐어. 희생이 삶의 일부라는 것. 그렇게 되기 마련이라는 것. 희생은 후회할 것이 아니라 열망을 가질 만한 것이라네. 작은 희생 큰 희생. 어머니는 아들을 학교에 보내려고 일을 하고, 또 어떤 딸은 병든 아버지를 보살피기 위해 이사를… Read More »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다면

보고 싶은 것만 볼 수 있으면 ― 보고 싶지 않은 것들을 보지 않을 수 있으면 ― 좋을텐데. 작은 거울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처럼 바로 앞에 있는 작은 것만 보이면 좋겠다, 너무 많은 것들을 신경 쓰지 않도록.